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9년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29경기182.2이닝을 던져 평균 6.28이닝을 기록했다.
그랬던 것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첫 해인 2020년 12경기 67이닝을 던졌다. 평균 5.58이닝이었다.
마운드에 복귀한 2023년 후반기에 류현진은 1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졌다. 평균 4.73이닝이었다. 이 중 6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모두 5이닝 이하였다.
KBO 복귀 후 류현진은 3경기에 등판, 14이닝을 던져 평균 4.67이닝을 기록했다.
초반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에서도 4이닝대에 머물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원인은 나이와 수술 영향일 수 있다. 류현진은 올해 만으로 37세다. 2022년 받은 수술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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