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9일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 윌 크로우를 단기간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좌완 캠 올드레드(27)를 영입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2만5000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2만5000달러(약 4억4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으며 올 시즌 9경기에 등판,?1승 3패 평균자책점 6.88의 성적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지난 2년 동안 제몫을 했으나 올해는 부진하다.외국인 타자 10명 중 타율과 OPS가 최하위다. KIA 팀 타율과 팀 OPS보다 낮다.
현재 KBO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10명 중 8명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외국인 타자가 교체된다면 소크라테스밖에 없다.
올해 27세인 패들로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후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맹활약했다. 무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쳤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으로 내려보냈다.
그곳에서 패들로는 47경기에 출전, .216/.340/.380,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패들로는 2014년 MLB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된 저니맨 내야수다.
2021년 MLB에 데뷔했고,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MLB 수준에서 단 26경기에만 출전해 .111/.158/.167, 3개의 2루타, 3개의 타점, OPS .325를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기록은 356경기 .247/.347/.451, 60홈런, 215타점이다.
KIA는 소크라테스 교체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격 방출된 패들로 또는 누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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