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박병호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삼성은 4위를 지키며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2회에는 내야안타를 친 김지찬이 2루를 훔치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김태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채은성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말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김지찬과 맥키넌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성규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오지 못했다.
지난 29일 kt wiz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이적 후 3경기에서 2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감독 사퇴 파동 속에도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5연승에서 멈췄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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