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감독은 "한 번으로 판단하긴 힘들다. 볼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부상 재활을 마치고 7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롯데를 상대로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그러면서 고영표가 롯데에 공략당한 것은 롯데의 세대교체와 전력 분석의 영향도 있었다고 봤다.
이 감독은 "잘 던졌던 팀들에 안 먹히기 시작할 때는 그쪽 선수층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레이예스,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손호영 등 안 본 선수들이 나왔었잖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인지업이) 홈 플레이트 앞에 떨어지는 공인데 다 맞았다. (타자들이) 타석에서 앞으로 붙으면서 공도 앞에서 걸려 1, 2루로 빠져나갔다"고 복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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