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훈은 고교 졸업 이후 19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후 23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6골을 터뜨리며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4시즌 전반기에는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고, 여름 이적시장에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더욱이 대전은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천성훈이 필요했고 이적한 지 얼마 안 되서 6월 22일 광주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내 천성훈은 큰 키와 체격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급기야는 0-1로 뒤지고 있는 후반 23분에 윤도영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더욱이 대전은 외국인 공격수 구텍이 부상을 당했고, 음라파가 3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실전 감각과 컨디션이 안 올라온 상태다.
그런 점에서 천성훈의 가세는 대전에 힘이 될 것이며, 올 시즌 강등권 탈출을 넘어 차기 시즌 스플릿 A 진출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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