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찬규는 총 90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40개), 커브(27개), 체인지업(22개), 슬라이더(1개)를 섞어 던졌다.
경기가 7-2로 끝나면서 임찬규는 25일 만의 1군 등판을 승리로 매조졌다.
이날 승리로 임찬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임찬규는 구단을 통해 "복귀 후 첫 경기라서 무엇보다 제구에 신경을 썼다"면서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데 5이닝을 던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복기했다.
이어 "생각보다 1군에 늦게 올라와서 팀원들에게 아주 미안했다. 앞으로 6, 7이닝까지 던져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오늘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임찬규는 "오늘 승리는 그 분에게 바치고 싶고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면서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분"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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