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롯데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호영은 회복까지 3주 정도 시간이 걸린다. 심한 건 아닌데, 검사 결과 조금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만년 유망주'로 벤치만 달구던 손호영은 올 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야구 인생에 활짝 꽃을 피웠다.
4월 17일 LG 트윈스전부터 이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는 역대 프로야구 공동 3위에 해당하는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덕분에 감독 추천을 통해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 허벅지 불편감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던 손호영은 상태가 나빠져 전반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김 감독은 "손호영은 올스타전도 못 나간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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