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태인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4실점 했다.
원태인은 1회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 허경민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원태인은 양석환을 내야 뜬공으로 잡고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강승호에게 던진 3구째 직구가 타자 헬멧을 강타하고 말았다.
속구로 타자 머리를 맞힌 원태인은 자동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4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다행히 강승호는 큰 부상을 피했고, 원태인은 강승호가 몸을 추스르기를 기다렸다가 1루로 걸어 나가자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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