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서 벗어난 꼴찌 키움은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9위 한화 이글스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김윤하는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감격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4회초 이주형이 중전안타, 로니 도슨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에서 송성문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도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을 만들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초에는 2사 후 김혜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고영우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말 이유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키움은 9회초 이용규의 3루타를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4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5개로 2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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