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모른다.. 꼴찌 키움에 발목 잡힌 1위 KIA, 연승 후 2연패

진병두 기자| 승인 2024-07-27 08:46
키움 송성문
키움 송성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60승 선점을 막아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키움은 9위 롯데 자이언츠를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59승 37패 2무를 기록한 KIA는 2위 LG 트윈스에 5.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김인범이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김도영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키움은 3회말 공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공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로니 도슨, 송성문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KIA 1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을 틈타 1-3으로 추격했다.

이후 최주환이 우중간 적시타, 김웅빈이 2루수 내야 적시타를 치면서 3-3이 됐다.

4회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 이주형, 도슨, 송성문이 3연속 안타를 터뜨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종민은 6회초 나성범에게 홈런을 내줘 4-4 동점이 됐으나 6회말에 다시 앞서나갔다.

대타 김태진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이용규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송성문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KIA는 7회말 수비에서 핵심 불펜 최지민이 최주환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명령을 받는 등 흔들리기도 했다.

키움은 한 점 차 리드를 가까스로 지켰다.

9회에 등판한 주승우는 1사 1,3루 역전 위기에 놓였지만,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원준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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