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kt 위즈에 승률 차로 앞서며 단독 5위가 됐다.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지며 9위로 떨어졌다.
NC는 3회말 박건우의 사구와 맷 데이비슨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권희동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대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먼저 뽑았다.
팽팽한 경기는 계속됐다. NC는 이재학이 7회초 나승엽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2-2 동점이 됐다.
승부는 NC의 7회말 공격에서 갈렸다.
선두 타자 김주원의 사구와 박시원의 볼넷, 김성욱의 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데이비슨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2로 다시 달아났다.
8회엔 김성욱과 데이비슨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5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갈랐다.
다만 NC는 3회말 롯데 선발 박세웅이 던진 공에 오른 손목을 맞은 간판타자 박건우가 골절 의심 진단을 받으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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