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감독은 "네일의 공엔 아직 힘이 있다"라며 "공의 스핀 등 여러 가지 지표도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네일이 등판할 때마다 수비수들의 실수가 많이 나오는데, 투구의 스핀이 타구에도 붙으면서 내야수들이 잡기 힘든 환경이 되는 것 같다. 네일이 등판하는 경기에선 수비 위치에 변화를 주든지, 뭔가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부진했고, 7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4.33의 기록을 냈다.
26일 키움전에선 5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최지민은 전날 키움전에서 복귀해 4-5로 맞선 7회말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자동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에 관해 큰 의미 부여를 하진 않았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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