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홈런을 쳤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146㎞ 높은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아울러 20세 9개월 25일의 나이로 100득점을 올리면서 이승엽 감독이 1998년에 세웠던 최연소 한 시즌 100득점(22세 1개월 15일) 기록도 가져왔다.
이날 김도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김도영은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쌓고 있다. 26일까지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76득점)를 무려 23점 차로 앞서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남은 45경기에서 36득점을 기록하면 2014년 서건창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35득점)도 갈아치운다.
김도영은 최근 무더위에도 지친 기색 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5일 NC전과 26일 키움전에서 홈런을 친 뒤 27일 키움전에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한편 KIA는 이날 키움에 5-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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