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 2-2로 비겼다.
오는 17일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을 앞둔 PSG는 이날 처음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막바지 점검을 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아이망 카리와 교체될 때까지 약 72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상대 수비 라인을 단번에 허무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상대 수비 2∼3명이 달라 붙었지만 섬세한 볼 터치와 발재간으로 상대를 손쉽게 제쳐냈고,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오른쪽 측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상대 압박에서 벗어난 뒤엔 정확한 전진 패스로 곧바로 공격 작업을 이어갔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줬고, 풋몹은 팀 내 수위권인 7.5를 줬다.

전반 12분 나온 카를로스 솔레르의 추가 골은 이강인이 기점이 됐다.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 나가려는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낮게 깐 전진 패스를 찔러 줬고, 이 공은 상대 수비 6명 사이를 빨랫줄처럼 통과하며 단번에 무아니에게 도달했다.
무아니의 컷백을 문전으로 쇄도한 솔레르가 그대로 밀어 넣어 PSG는 2-0으로 앞서 갔다.
불과 3분 뒤 PSG 수비진은 자기 진영에서 빌드업을 하다가 슈투름그라츠의 아마디 카마라에게 공을 뺏겼고, 그대로 실점까지 허용했다.
전반 43분에는 오타르 키테이슈빌리에게 중거리포를 내줘 동점이 됐다.
양 팀은 후반전 추가 득점포를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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