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8일 KBO리그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9만152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 시즌 KBO리그 누적 관중은 847만5664명으로 늘어나 기존 한 시즌 최다 관중인 2017시즌의 840만688명을 넘어섰다.
10개 구단 중 한화 이글스가 홈 17경기 연속 매진 등 홈 60경기 중 41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한 시즌 홈 100만 관중 동원 구단도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2017년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가 홈 100만 관중을 넘어섰는데, 올 시즌에는 이미 LG, 두산, 삼성이 100만 관중을 넘겼고 KIA, SSG 랜더스, 롯데도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페이스대로라면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넘어 10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미친' 흥행의 원인은 무엇일까?
삼성 역시 최하워권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자 '삼성 왕조' 팬들이 난리가 났다.
지난해 챔프 LG 역시 충성도 높은 팬들이 꾸준히 홈 경기장을 찾아주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이 복귀한 환화와 역시 사실상 전국구인 롯데의 맹추격전에 팬들이 매료되고 있다.
흥행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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