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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다' 제라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달성...이글 2개 폭발! 꿈이 현실로

2025-07-21 19:10:00

라이언 제라드 / 사진=연합뉴스
라이언 제라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의 라이언 제라드가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라드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트러키 타호 마운틴클럽(파71·7천480야드)에서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포함해 13점을 획득했다.

최종 합계 47점을 기록한 제라드는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44점)을 3점 차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72만 달러(약 10억원)도 함께 챙겼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같은 시기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대회로,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는데,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고 파는 점수 변동이 없다.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씩 차감된다.

2023년 특별 임시회원으로 PGA 투어를 경험한 제라드는 올해 정식 데뷔하며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1승과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과였다.

3라운드까지 리코 호이(필리핀)와 공동 선두였던 제라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2번 홀(파4) 버디에 이어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내며 우승 기반을 다졌다.

전반에만 7점을 추가한 제라드는 11번 홀(파5)에서도 또 다른 이글을 성공시키는 등 후반에 6점을 더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인 판루옌은 후반에만 10점을 쌓아올리는 맹추격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토드 클레먼츠(잉글랜드)가 3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호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하며 공동 8위(34점)로 대회를 마감했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공동 20위(30점)에 이름을 올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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