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골프 기술 스타트업 주식회사 이온(EON Inc.)이 골퍼의 스윙 스피드에 따라 실시간으로 강성이 변하는 '지능형 샤프트' BUKI max artificial intelligence series를 개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특별 펀딩전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BUKI max AI series는 모든 골퍼가 겪는 '일관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골퍼의 스윙은 컨디션과 피로도에 따라 매일 변하지만, 기존 골프 장비는 언제나 동일한 물리적 특성을 가진다는 '골퍼의 역설'에 주목한 것이다.

제품명에 사용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디지털 칩이나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스윙 시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와 힘을 소재 스스로 '인지(Sense)'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강성으로 '반응(React)'하는, 소재 과학에 기반한 '물리적 지능'을 상징한다.
BUKI max AI series의 핵심은 샤프트 내부에 주입된 '지능형 폴리머(Intelligent Polymer)' 소재에 있다. 이 소재는 스윙이 부드러울 때는 유연성을 극대화하여 비거리를 늘려주고, 스윙이 강하고 빠를 때는 순간적으로 단단해져 헤드의 뒤틀림을 억제하고 방향성을 잡아주는 원리로 작동한다.

또한, 샤프트의 양 끝단에는 항공우주 등급의 최첨단 소재인 TEIJIN사의 'T-1100G' 카본을, 중앙부에는 반응성이 뛰어난 'PAN 30T' 카본을 적용한 '인피니티 디자인 프레임' 설계를 통해 AI 코어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손실 없는 임팩트를 구현했다.

주식회사 이온이 공개한 내부 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BUKI max artificial intelligence series는 기존 샤프트 대비 평균 볼 스피드 +4.5 MPH(비거리 약 10m) 증가, 샷 분산도 35% 감소, 백스핀 300 RPM 감소 등 측정 가능한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주식회사 이온의 정치은 대표는 "저희가 제품명에 '인공지능'을 사용한 이유는 이 샤프트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골퍼의 스윙을 스스로 '인지'하고 최적의 반응을 제공하는 소재 자체의 '지능'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장비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 BUKI max AI series는 골퍼가 어떤 스윙을 하든 장비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와디즈 펀딩을 통해 복잡한 유통 구조를 없애고, 우리의 혁신을 지지하는 서포터들에게 가장 먼저 최고의 혜택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펀딩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와디즈 펀딩은 오늘부터 약 3주간 진행되며, 펀딩금은 초도 물량 생산 및 가격 경쟁력 확보, 후속 모델 연구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