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영 9단이 19일 경기도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블리츠오픈 결승 3번기 2국에서 이창호 9단을 271수 만에 백 2집 반으로 제압하며 2-0 완승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남녀 혼성기전에서 여자 기사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2강부터 결승까지 유창혁·안조영·오유진·나카무라 스미레를 차례로 격파한 '5연속 명승부'의 결정판이었다.
약 1년 3개월 만에 통산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쥔 김채영은 "30대에 접어들며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며 "16강 역전승이 이번 대회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계기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 원.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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