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디팬딩 챔피언 연천은 올시즌 역시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통합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며, 독립리그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연천은 정규시즌 우승으로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2위 성남을 제치고 올라온 파주의 기세에 고전하며, 1~2차전 모두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3승을 거두는 동안 매 경기마다 팀 승리의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 냈다.
3차전은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전 많은 비로 인해 야간경기로 변경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발투수 최우혁이 5이닝을 무실점 완벽하게 던졌고 지시완과 신홍서가 각각 3타점을 올리며 11대 1 대승으로 마무리 하였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최근 무더위와 열악한 야구 환경에서도 프로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훈련과 경기중 감독의 지시에 완벽하게 따라줘 감사하다”며 “2015년도 창단부터 연고지 연천군청의 지원이 오늘의 3년 연속 우승과 꾸준한 프로선수 배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황영묵(한화) 손호영(롯데) 박영빈(NC)을 배출한 연천은 올 시즌 투수 이현민(kt위즈)과 박시온(KIA타이거즈)이 KBO리그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연천 미라클은 2015년도 창단부터 연고지 경기도 연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많은 응원과 함께 독립리그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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