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진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종혁(인천계양구청)을 세트점수 6-0으로 물리쳤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시현이 베테랑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세트를 퍼펙트로 장식하며 세트점수 7-3 승리를 거뒀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시상대 정상에 서며 한국 최고의 궁사임을 재입증했다.

컴파운드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와 한승연(한체대)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최용희는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한승연은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총 다섯 차례의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