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시즌 초 다소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풋볼런던과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엉망이 됐다고 실토혔다. 손흥민이 쉬어야 함에도 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앞으로 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손흥민이 지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초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줄일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히샬리송, 도미니크 솔란케 등의 부상으로 인해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초반에 그의 작업량을 덜어주고 싶었지만 우리는 리치를 잃었고 솔랑케를 잃었고 윌슨도 잃었다. 때로는 부상의 정도가 아니라 부상의 종류가 중요할 때도 있다"며 "그래서 그는 확실히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뛰었다. 솔랑케와 윌슨을 영입한 것은 손흥민이 국가대표로도 뛰어야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니는 항상 플레이하고 싶어한다.그것에 대해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현대 게임에서 그런 종류의 작업량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경기 과부하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고 그 책임 중 일부는 선수를 보호하려는 우리에게 있다. 확실히 소니와 함께 우리는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또한 그나 클럽 모두 손흥민에게 국제 경기에서 뛰지 않도록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항상 선수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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