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EPL 8라운드에서 맨유는 음뵈모 선제골과 매과이어 결승골로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최근 3연패 중이었고, 맨유는 아모링 감독 경질설이 나돌던 상황이었다.
후반 33분 키에사의 패스를 받은 학포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6분 뒤 페르난드스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9년 만에 안필드에서 승리했다. 종전 승리는 2016년 판할 감독 시절이었다.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첫 리그 2연승이다.
올 시즌 첫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던 맨유는 9위(승점 13)로 올라섰다. 4위권과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아모링 감독은 "맨유에서 가장 큰 승리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정신력만 있다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1억1천600만 파운드에 영입한 비르츠와 1억2천500만 파운드를 쓴 이사크 모두 이날 활약하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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