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대전 PO 2차전에서 삼성은 한화를 7-3으로 꺾었다. 1차전 8-9 석패를 만회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팀 OPS 1위 삼성과 팀 ERA 1위 한화의 대결에서 삼성의 화력이 더 막강했다. 1차전에서 투수 4관왕 폰세가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2차전에서도 16승 와이스가 4이닝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폰세와 와이스 공략은 삼성에 큰 자신감을 줬다. 이제 어떤 투수도 두렵지 않다.
삼성은 21일과 22일 대구 홈 3-4차전을 치른다. 준PO와 유사한 흐름이다. 삼성은 SSG와 원정 1-2차전에서 1승 1패 후 홈 3-4차전 연승으로 PO 진출권을 따냈다. WC 1차전 패배 이후 홈 3연승으로 '안방 사자'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선발 싸움에서도 삼성이 우위다. 후라도와 원태인이 각각 3-4차전을 책임진다.

한화는 폰세-와이스 난조로 계획이 틀어졌다. 3차전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3승 ERA 1.86(29이닝 6실점)으로 활약한 류현진에게 기대를 건다.
4차전 선발은 고심 중이다. 문동주를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김서현이 흔들려 문동주 보직 변경 가능성도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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