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을 기뻐하는 한국 U-17 여자 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000352502039dad9f33a29121183755.jpg&nmt=19)
19일(현지시간) 모로코 살레 모하메드 VI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E조 1차전에서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장예윤(울산현대고)의 동점 골이 터지며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힘겹게 승점 1을 따낸 한국은 22일 스페인과의 2차전을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전반 11분에는 우에드라오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던져 잡아내며 한국은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실점 이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은 두 차례 유효 슈팅이 모두 위력 없이 골키퍼를 향하면서 만회 골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고현복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000362602744dad9f33a29121183755.jpg&nmt=19)
후반 10분 코트디부아르의 호노히오 이크포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오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34분에도 드레하나 고세에게 실점했지만, 또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킥을 시도하는 장예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000365307747dad9f33a29121183755.jpg&nmt=19)
기다리던 동점 골은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백서영(경남로봇고)이 상대 골키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을 통해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장예윤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에는 한국희(포항여전고)가 프리킥을 골대 쪽으로 날렸지만, 공격수들이 볼을 건드리지 못한 채 골키퍼 품에 안겼다.
FIFA U-17 여자 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개최로 바뀌고 참가팀도 24개 팀으로 늘어났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2위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