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10월 6일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유리 조나탄과 김주공에게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이 날 제주는 김동준(GK)-이주용-송주훈-임채민-안태현-서진수-카이나-김건웅-갈레고-유리 조나탄-한종무가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이준서(GK)-김민우-안톤-김현우-김문환-최건주-밥신-이순민-윤도영-김준범-마사가 베스트 11으로 나섰다.
그 중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이준서 골키퍼와 청소년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윤도영이 눈에 띄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민우가 국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선 것이 포인트였다.
경기는 제주의 강세였다.
전반 초반부터 슈팅 2개를 날리며 대전을 압박한 제주는 전반 10분에 유리 조나탄이 득점을 성공시켰으나 VAR 판독 결과 조나탄의 파울이 드러나며 득점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여러 차례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두드렸으나 이준서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그러나 대전은 전반 34분에 김준범이 올린 크로스를 제주 수비수 임채민이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자책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유리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개운치 않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대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고 김현욱과 김인균, 천성훈을 연달아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결국 대전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주공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날 패배로 대전은 대구와 전북에게 밀리며 11위로 처지며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고 파이널 B 그룹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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