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오페라부터 뮤지컬까지 클래식 콘텐트 확대…‘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16일 단독 개봉

최성민 기자| 승인 2024-10-10 09:59
메가박스, 오페라부터 뮤지컬까지 클래식 콘텐트 확대…‘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16일 단독 개봉
메가박스가 뮤지컬 콘텐트 강자로 거듭난다.

메가박스는 10일 “오페라, 발레, 미술, 강연 등에 이어 뮤지컬까지 ‘클래식 소사이어티’ 콘텐트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2016년부터 ‘클래식 소사이어티’ 큐레이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 클래식 콘텐트를 관객과 함께 하고 있다.

2009년 국내 극장 최초로 오페라 공연 실황을 중계하기 시작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필하모닉 및 베를린 필하모닉 음악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매년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 실황 상영을 비롯해 세계 유명 미술관의 작품과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강연 프로그램 ‘시네 도슨트’를 2019년부터 진행하며 국내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메가박스는 ‘가장 가까운 공연장’을 표방하며 본격적으로 ‘클래식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에 뮤지컬 공연 콘텐트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콘텐트 차별화 전략이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관계자는 “대극장 1열보다 생생하게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음향 사운드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나 무대 연출을 큰 스크린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관람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콘텐트를 발빠르게 수급해 영화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지난 8월 대한민국 대표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 공연 실황을 담은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를 단독 개봉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배우 표정이 잘 안 보였지만 영화로 보니 오페라글라스보다 더 가까운 현미경 수준’,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현장에서는 놓친 부분들 볼 수 있어서 감동이다’ 등 생동감 넘치는 후기가 이어졌다.

메가박스는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에 이어 오는 16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단독 개봉한다. 실제 치열한 피켓팅이 펼쳐졌던 옥주현, 이해준 배우의 페어로 큰 스크린과 극장 사운드 그리고 편안한 좌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시는 볼 수 없는 마지막 프로덕션이라 관객들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실황 콘텐트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해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 대표 넘버를 더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제 공연장과 달리 팝콘, 음료 등 메뉴들과 함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가박스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단독 개봉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객 투표 이벤트, N차 관람 이벤트로 공연 상품권, 영화 초대권, 배우 사인 포스터 등을 증정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뮤지컬 콘텐트는 실제 공연장에서는 놓쳤던 부분이나 미처 보지 못한 디테일과 감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며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한 듯 메가박스 뮤지컬 콘텐트가 뮤지컬과 영화 산업 간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