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시즌 파크 하얏트 파리 – 방돔의 김나래 셰프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가을 프렌치 애프터눈 티 세트는 밤, 무화과, 배 등의 제철 식재료와 함께 랍스타, 관자, 트러플 등의 고급 식재료를 더해 한식과 일식, 프렌치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조리법과 재료를 활용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제공되는 줄리앙 셰프의 세 가지 프리 디저트는 구운 치즈케이크 위에 라이트한 크림과 통카 빈을 올린 통카 빈 프로마쥬 블랑 타르트, 유자와 영귤로 만든 시럽에 피낭시에를 담그고 위에 제철 시트러스를 올린 유자 영귤 피낭시에, 바닐라 쌀 푸딩에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인 플로팅 아일랜드를 접목한 바닐라 쌀 푸딩 샤인머스캣 플로팅 아일랜드는 머랭을 슬라이스한 샤인머스캣으로 장식한 후 말차 앙글레이즈를 둘러 일본의 느낌을 가미했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제철 배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지명 셰프의 프리 디저트는 밤나무로 훈연한 알마냑을 곁들인 숙성된 흑밤 타르트를 시작으로 구운 밤 에센스, 무화과 잎과 다양한 허브를 넣어 24시간 동안 오븐에서 조린 무화과 콩피로 다양한 식재료들을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발효와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깊어가는 가을의 맛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코스로는 한국적인 식재료와 서양식 제과가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디저트로 국내산 잣으로 만든 잣 페이스트 크림, 24시간 인퓨징한 잣 샹티, 깊은 풍미의 캐러멜 휘핑 가나슈가 잘 어우러진 디저트에 샐러리 에스푸마와 대추 샐러드를 사이드로 곁들여 풍미를 더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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