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가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프로 2년 차 김민석(롯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NC 천재환에게 돌아갔다.
8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2홈런)를 치고 10타점을 수확한 김세훈(NC)은 우수타자상, 4경기에서 2승 1패,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55를 남긴 지윤(독립리그 올스타)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우승 상금과 MVP, 감독상 등 개인 상금 전체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용희 롯데 퓨처스 감독은 "아마야구가 있어야 프로야구가 존재한다. 지역 꿈나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코치진, 선수들이 의견을 모아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신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부산 아마야구 활성화에 지속해서 힘쓴 롯데 구단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초등, 리틀부 노후 용품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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