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구단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해 부임 당시 김 코치에게 함께 롯데로 가자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OB(현 두산)의 '안경 쓴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 코치는 1995년 17승을 수확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2003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김 코치는 프로 통산 122승 100패, 평균자책점 3.54를 남겼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20년 고향 팀 두산 2군 재활코치로 돌아왔다.
두산에서는 정철원, 이병헌, 최지강 등 젊은 투수를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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