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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3경기 연속 안타 무산…타율 0.167, 빅리그 마운드의 벽

2026-03-02 14:05:30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사진=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사진=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1-9로 대패했다.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로 하락했다.

송성문이 이날 상대한 투수진의 면면은 만만치 않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지난 시즌 15승을 올리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우완 로건 웹과 맞섰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JT 브루베이커의 시속 151.3km 싱커를 걷어 올렸지만 중견수 정면 타구로 아웃됐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6회초였다. 2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우완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6구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바깥쪽 높은 시속 153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가 돌아가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이후 6회말 수비에서 닉 솔락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송성문에게 이날 결과는 분명 아쉽다. 다만 메이저리그급 투수들의 구위를 정면으로 경험하는 과정은 시범경기 본연의 목적이기도 하다. 로스터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의 반등이 절실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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