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1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오늘 훈련을 했다. 내일 훈련도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손흥민이 경기 전날 훈련까지 잘 마친다면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커진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토트넘의 전열에서 빠졌다.
이후 웨스트햄과 8라운드에 선발 출전,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 부위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추가로 약 보름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홍명보호에도 호재다.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11월 A매치 기간 치를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홍 감독은 오는 4일 11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미키 판더펜에 대해서는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는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는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EPL 10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 킥오프한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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