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돌문화를 널리 알리고 돌담을 다루는 작가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저마다의 방법으로 돌담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변함없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돌을 자연의 근본으로 생각하는 이창희 작가는 수만 번의 붓질로 형상을 만들어가는 적묵법을 이용해 돌담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한 ‘돌담-넝쿨’, ‘돌담-숲’, ‘금악리 오름’ 등을 선보인다.
제주 일상 속 돌담 풍경 사진을 찍은 돌빛나예술학교 교장 조환진 작가의 ‘한림 3리’,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 자연의 소중함과 돌담에 축적된 기억, 시간을 탁본으로 뜬 홍기자 작가의 ‘김녕밭담’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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