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판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난 직후 사령탑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챔피언십) 감독에 지원한 걸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7위에 자리한 코번트리 시티(4승 4무 7패)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7일 마크 로빈스 감독을 경질해 현재 정식 사령탑 자리가 비어 있다.
맨유의 코치였던 판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감독 대행으로 팀을 수습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의 지휘 아래 맨유는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1승 1무로 선전해 맨유는 13위(4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판니스텔로이는 아모림 감독에게 맨유 선수단을 인계하면서 야인 신분이 됐고 곧장 새로 맡을 팀을 물색한 걸로 보인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골잡이로 활약한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다섯 시즌을 뛰며 EPL, 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한 번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맨유에서 공식전 219경기에 나서 150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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