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김 감독이 수원FC 구단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김 감독과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20일 만나 악수를 하는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도 공개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원FC를 맡아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그의 지도하에 수원FC는 각종 악재 속에도 2024시즌 K리그1 파이널A에 올라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김 감독 및 코치진의 계약 관련 협상에 난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전격 합의에 성공하며 김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수원FC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감독은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면서 "구단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여자팀인 WK리그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과도 2026년까지 재계약했다.
박 감독은 수원FC 위민을 14년 만에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순호 단장은 "김 감독과 박 감독은 수원FC를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끌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두 감독과 함께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 구단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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