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시간이 있어 계약 가능성은 남아있어 기다려볼 만하다. 불발 시에는 키움에 잔류해야 한다.
키움은 내심 김혜성이 목돈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헐값이라면 동의할지 의문이다.
타자도 없는 마당에 당연히 김혜성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조상우를 트레이트하는 등 "선수팔이' 행보에 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김혜성도 트레이드한다는 것이다
키움은 김혜성이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인 타자를 2명으로 늘렸다.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했다. 2024년 호투했던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헤이수스를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키움은 선수를 키워 파는 구단이다. 이를 비판할 수는 없다. 독립 구단이 KBO 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도 키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천문학적 돈을 투자하면서도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는 부자 구단보다 낫다.
김혜성을 트레이드한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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