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월 마이크 쉴트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마몰 감독의 4시즌 성적표는 325승 323패다. 취임 첫해인 2022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그럼에도 구단이 마몰 감독에게 지휘봉을 연장한 배경에는 '육성형 리더'로서의 가치가 자리 잡고 있다.
선수 시절 빅리그 경험이 전무한 마몰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간 지도자 경험을 쌓은 뒤 2017년 카디널스 코칭스태프에 합류, 현장 지도력을 인정받아 사령탑까지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이 아닌 감독이 명문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를 이끈다는 점에서 그의 연장 계약은 리빌딩 기조 속 세인트루이스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결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