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최정(37·SSG 랜더스)은 5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고,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KBO리그 100승을 채운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한미 통산 2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최정은 지난 시즌 초반에 가장 주목받은 타자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홈런을 추가한 최정은 495홈런을 치고서, 자신의 20번째 시즌을 마쳤다.
21번째 시즌인 2025년에 홈런 5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는다.
2025시즌 초반에도 최정은 가장 주목받는 타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통산 득점(1천461개)과 타석(9천438개)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는 최정은 KBO리그 첫 1천500득점, 1만 타석에도 다가서고 있다.

시즌 초에 고전했지만, 류현진은 특유의 날카로운 변화구 제구로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의 위용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한미 통산 186승을 챙겼다.
올해 한화 동료들의 도움을 충분히 받아 14승을 올리면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0승 고지를 밟는다.
류현진과 '좌완 트로이카'를 이뤘던 양현종(36·KIA 타이거즈), 김광현(36·SSG)도 승수 사냥을 이어간다.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179승을 거둬, 송진우(210승)에 이은 2위를 달린다.
2025시즌 첫 승을 거두면 역대 두 번째로 180승을 채우고, 11승을 챙기면 190승에 도달한다.
지난해 170승 채우며 시즌을 마친 김광현도 올해 안에 180승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2천369경기에 출장한 이 부문 1위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는 2천500경기 출장, 타점 1위(1천651개) 최형우(41·KIA 타이거즈)는 1천700타점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힘을 낸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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