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4연패를 달성한 신진서(오른쪽) 9단과 홍민표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01852220095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 랭킹 1·2위인 두 사람은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에 출전한다. 앞서 설현준, 김명훈, 신민준 9단이 탈락한 가운데 남은 두 장수가 한국의 명예를 지키게 됐다.
특히 신진서는 지난 대회에서 혼자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22회부터 25회까지 16연승을 달리며 이창호 9단의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는 LG배에서 불거진 '사석 관리' 규정 논란으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한국기원이 해당 규정을 폐지하고 중국기원과 합의를 이루며 정상 개최가 확정됐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며, 3연승 시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이 추가된다.
한편 시니어 프로기사들의 농심백산수배도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 유창혁 9단이 중국 4명, 일본 1명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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