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까지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그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진형은 2017년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를 이끈 필승조의 핵심 멤버였다. 당시 조원우 감독의 불펜 전환 결정은 그의 커리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36경기 구원 등판에서 3승 1패, 2세이브, 10홀드를 기록하며 9월과 10월에는 12⅔이닝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는 불펜 전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진형의 재기는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과거 보여줬던 안정적인 피칭을 되찾는다면 롯데의 불펜 전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이 퓨처스 캠프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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