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에 따르면, 함안군에 위치한 경남FC 클럽하우스의 훈련장 잔디 대부분이 고사해 선수단의 훈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것으로, 클럽하우스 관리 주체인 함안군이 1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잔디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체 작업은 3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동안 선수단은 창원, 고성, 진주 등 클럽하우스에서 50분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관계자는 선수단이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홈 개막전은 3월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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