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PO 5차전에서 두 선수는 정면충돌했다. 투수 4관왕(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에 빛나는 폰세와 타격 3관왕(홈런 50개, 158타점, 장타율 0.644)을 차지한 디아즈의 맞대결은 결국 폰세가 속한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로 막을 내렸다.
경기 중 둘은 서로 한 번씩 사과를 주고받았다. 먼저 3회 디아즈의 강한 타구가 폰세의 왼쪽 가슴 부위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폰세는 그 상황에서도 신속히 공을 주워 1루에 송구해 아웃을 잡았고, 디아즈는 1루에서 아웃된 후 마운드로 향해 폰세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과했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 성적은 디아즈가 9타수 3안타(타율 0.333)로 우세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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