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4일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지은 삼성의 고졸 신인 배찬승에 대한 호평이 압도적이다.
오죽하면 미래의 마무리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을까?
특히 디펜딩 챔피언 기아를 상대로 KKK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 152km를 찍은 것은 압권이었다.
물론 필자의 사견이지만 배찬승을 보면 이상훈의 구위 + 구대성의 배짱 + 정우람의 제구까지 역대 좌완 레전드 마무리들의 장점을 두루두루 섞어 놓은 듯 하다.
지난 해 삼성은 9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임창민-오승환-김재윤 필승조의 나이가 올 시즌 기점으로 만 40세-43세-35세다.
더욱이 기대를 걸었던 영건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 했고 기대를 걸었던 최충연과 양창섭의 성장은 더디다.
덤으로 지난 시즌에는 김택연(두산)이 고졸 마무리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배찬승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오승환과 김재윤의 후계자도 꿈이 아닐거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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