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는 지난 해 우승 주역인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88홈런을 날린 패트릭 위즈덤을 데려왔다.
더욱이 위즈덤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날린 적도 있어 기아 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첫 번째 타구는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였고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안타가 될 타구였다.
하지만 몸이 풀렸는지 이후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2루타를 쳐냈고 수비에서도 3루수 김도영의 악송구를 부드러운 폼으로 잡아내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해 KIA 타이거즈는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지만 전문 1루수 없이 외야수 이우성과 2루수 서건창이 번갈아 가면서 커버 해 왔다.
물론 변우혁이라는 전문 1루수가 있었지만 아직 못 미더운 모습이다.
참고로 KIA의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해태 시절이었던 1999년 샌더스가 세웠던 40개였다.
과연 위즈덤이 전임자 소크라테스의 아우라를 지우고 팀 역대 최다 홈런을 경신할 지 지켜 볼 일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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