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한화와 SSG전 해설을 맡은 이택근 SBS 해설위원의 멘트다.
한화이글스는 3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문동주는 최고 159km, 김서현은 최고 156km를 찍었고 덤으로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은 백미였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와이스가 나섰고 SSG는 정동윤이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초 2사 후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회초에도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임종찬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원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나갔고 3회초에도 최인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애서 채은성의 2루타가 터져 발 빠른 최인호가 전력질주로 홈을 밟았다.
임종찬의 중전안타와 이재원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3루에서 3루주자 임종찬과 1루주자 심우준의 더블스틸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고 황영묵의 좌전안타와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플로리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8-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말 선발 와이스가 내려간 뒤 김도빈-문동주-김종수-김서현-한승혁을 계투시킨 한화는 문동주와 김서현이 각각 1이닝 1탈삼진씩 솎아내며 올 시즌의 전망을 밝게했다.
SSG는 선발 정동윤에 이어 신지환-최민준-김현재-이로운이 이어 던졌는데 최민준이 2.1이닝 무실점, 이로운이 2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 이로운이 8회초 2아웃부터 9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솎아내며 올 시즌 필승조로서 대활약을 예고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4.2이닝 무실점 7탈삼진 5피안타를 기록하며 이전 시즌보다 나아진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SSG 선발 정동윤은 3.1이닝 5실점 3탈삼진 6피안타 2사구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시범경기 2패 후 2연승을 달렸고 SSG는 첫 승 이후 3연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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