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KLPGA 선수분과위원장 재선출..."선수들 위해 꾸준히 노력"

전슬찬 기자| 승인 2025-03-27 13:37
박지영, 1번 홀 티샷. 사진[연합뉴스]
박지영, 1번 홀 티샷.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지영이 선수분과위원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서 박지영은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녀는 2027년 상반기까지 KLPGA 선수들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로운 선수분과위원회는 김지현(부위원장), 박민지(간사), 박현경과 임희정(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투어와 선수들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당선 소감에서 박지영은 "날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지영은 2023년 4월 처음으로 선수분과위원장을 맡아 지난 2년간 투어와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래는 올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었으나, 동료 선수들의 강한 지지로 인해 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KLPGA 투어 프로 세미나 모습. 사진[연합뉴스]
KLPGA 투어 프로 세미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편, KLPGA 투어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2025 투어 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규 투어 규정 및 경기 규칙 설명,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강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총 128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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