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엔리케 감독 '우린 이미 챔피언'...5관왕 도전 선언

전슬찬 기자| 승인 2025-03-30 13:20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미 챔피언이라는 자신감을 표현하며 시즌 다관왕을 향한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PSG는 30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생테티엔을 6-1로 완승했다. 이로써 PSG는 22승 5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AS모나코와 승점 차이를 21점으로 벌렸다. 다음 라운드 앙제와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챔피언이었다. 리그 초반부터 지금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해왔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챔피언이 되는 과정의 한 페이지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음에도 PSG는 리그1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외 다른 대회에서도 순항 중이다. 프랑스컵에서는 4강에 진출해 2부 리그의 됭케르크와 맞붙게 됐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 있다. 6월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 확보한 프랑스 슈퍼컵 트로피를 포함하면, PSG는 총 5개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리그1 무패 우승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로 선두를 달리는 팀은 PSG가 유일하다.

엔리케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엔리케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엔리케 감독은 "앞으로 두 달간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가장 쉬운 선택은 긴장을 풀고 경쟁 강도를 낮추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경쟁하고, 승리하며, 모든 트로피를 가져가겠다"며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