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킬리안 음바페.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13322084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3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3(골 득실 +33)을 기록해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3, 골 득실 +51)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만 골 득실에서 열세를 보여 2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16일 오사수나와의 2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선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후 26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1-2로 패하며 3위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재점화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전반 32분 아르다 귈레르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1분 후 레가네스의 데에고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1분에는 다니 라바의 왼발 슈팅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득점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13412095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승부를 가른 결정적 순간은 후반 31분 음바페의 프리킥 골이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음바페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22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득점 선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3골)와 단 1골 차이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음바페는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에 기록한 33골과 동일한 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이반 사모라노가 보유한 37골로, 음바페는 이 기록에 4골 차이로 접근하고 있다.
![승리를 축하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13521071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