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한국시간) 치러진 2024-2025 FA컵 8강전에서 애스턴 빌라는 2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애스턴 빌라는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1956-1957시즌 이후 무려 67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수십 년간 FA컵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애스턴 빌라의 공세가 빛을 발했다. 후반 13분 래시퍼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래시퍼드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세를 탄 애스턴 빌라는 후반 26분 제이콥 램지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를 2-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이로써 FA컵 준결승 대진은 맨체스터 시티-노팅엄 포레스트, 애스턴 빌라-크리스털 팰리스로 확정됐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