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3005428066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에 3-1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덴마크까지 가뿐하게 제압하고 4강행 티켓을 받았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날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 완승을 챙겨 기선을 제압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도 2-0 압승을 거둬 한국이 경기 스코어 2-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지난 3월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회복에 전념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1-2로 패했으나 여자 복식에서 배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2-0 승리를 신고해 한국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2023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건 2017년이다. 당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연합늇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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