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5153638064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세영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수디르만컵에서 치른 5경기를 돌아보며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아쉬운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전과 단체전은 다르게 다가온다. 이번에는 많이 긴장했고, 압박받는 느낌도 새롭게 받았다"며 "그래도 나를 믿고 경기에 임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전에 이어 중국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중국전 상대는 지난 3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혈투 끝에 2-1(13-21 21-18 21-18)로 어렵게 이겼던 왕즈이(세계 2위)였다.
왕즈이와 재회를 돌아본 안세영은 "저번 경기는 많이 아프기도 했고, 부상도 있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회복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나를 믿고 임했더니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부터 대표팀을 지휘한 박주봉 감독의 지도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감독님들께서 무겁고 진지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박주봉 감독님께서는 재미있게 장난도 많이 하시고, (선수들을) 즐겁게 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많이 믿어주려고 하신다. 또 중간에 코칭해주시는 부분도 감사하고,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박주봉 감독, 서승재, 안세영,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5153719067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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